캐나다에서 사는 삶 033 - Ride

서준엄마
서준엄마 · 평범한게 싫은 평범한 사람입니다.
2022/06/23
이제 다음 주면 유치원부터 초딩 중딩들의 학기가 끝나고 두달의 여름 방학에 들어간다. 
우리 아들은 초딩 6인데 학교가 집에서 걸어서 3분이다.
그런데 우리 딸은 제 2 외국어를 겸한 학교여서 학교가 엄청 멀리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버스 두번에 전철 한번을 타야하고 약 한시간 반이 걸린다.
자가용을 이용하면 대략 40분 정도 걸린다. (한국말로 저 Ride라는 말이 명사로 되어 있지 않아서 표현하기가 좀 어렵다. 그냥 태워주는것? )
처음 딸이 중학생이 되었을 때 그게 벌써 삼년전이다. 코로나가 발병하기 전이니까.
너무 신나하면서 그 아침 잠 많던 아이가 새벽부터 일어나서 버스를 타러 나갔다.
데려다 준다고 해도 괜찮다며 꿋꿋히 가더니만 어느 날인가 부터는 안태워다 주면 싫어한다.
내가 부모니까 최선을 다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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