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62편

2022/06/30
1절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는도다
5절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대저 나의 소망이 저로 좇아 나는도다
8절 백성들아 시시로 저를 의지하고 그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11절 하나님이 한두번 하신 말씀을 내가 들었나니 권능은 하나님께 속하였다 하셨도다

1절에서 시인은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고 있다" 라고 사실을 적시하고 있는데
5절에서는 자기의 영혼에게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고 명령어를 사용하고 있다

정말 잠잠히 하나님만을 바라는 것이 쉽지 않다.
시인도 하나님만을 바라는 것에 늘 실패하는 것을 인정하는 듯 자기 영혼을 향해 명령을 한다
소망과 구원이 하나님께 있으니 제발 다른데 눈을 돌리고 다른 것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만 쳐다보라고
재촉하는 듯 하다.
그러면 하나님만을 바라본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가, 어떻게 하는 것인가가  궁금해진다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것이 나는 아무것도 안하고 손을 놓고 있어도 된다는 의미인가?
그리고 하루의 생활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한다는 것이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인가?

첫번째 궁금증에 대한 부분은
"아이가 아버지를 의지한다는 것"과 비교를 해 보면 답은 오히려 간단하게 나올 듯 하다
어린 아이가 해야 할 일은 아버지께 자기의 처한 상황과 어려움이 무엇인지를 이야기 하는 것이다
그뿐이다, 더 이상의 스스로의 노력은 불필요하다. 어쩌면 스스로 해결하고자 하는 그 노력 때문에 아버지가 해결해 주실 시간을 불필요하게 연장 시키게 되는 결과만 초래하게 될른지도 모른다
아이가 아버지에게 자기의 필요를, 자기의 처한 상황을 이야기 해 놓고도 스스로 문제 해결 방법을 찾으려고
애쓴다고 한다면 그것은 아버지가 해결해 주실 것에 대한 불신일 가능성이 높다.
이것이 우리가 너무나 자주하는 실수이다
불신의 종류를 굳이 분석해 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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