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동물사랑에 대하여........ by 두리두리

오도도 · 천천히 잘 살아가는 방법을 실천합니다

2022/04/28

수요일은 아이 학교가 1시 30분에 끝나는 날이라서 아이와 나는 아침부터 신이 난다. "수학 학원은 4시 30분 수업이니까 우리 오늘 세 시간 놀 수 있겠다~" 아이가 들떠 밥도 먹는 둥 마는 둥 오늘은 학교에서 피구는 쉬어야 겠다며 나름 엄마와의 세 시간에 무엇을 할지 신이 났나보다. 하교 후 데리러 간 차에 올라타며 아이가 실내동물원 가보고 싶어요~!! 한다. 오....마이....갓............... 올 것이 왔구나... 아이가 6학년이 되도록 우리는 동물원이라고 생긴 곳에 잘 가지않았다. 아이 어린이집 소풍으로 한 번, 아이 유치원 소풍으로 한 번, 그리고 내 돈 내 산으로 용인에 사파리 한 번 그리곤 아이가 동물들을 보러 가고 싶다고 할때마다 덮다고, 다리 아프다고, 놀이동산은 어떠냐고, 말 귀를 조금 알아들을때는 갇힌 동물들을 보는 것이 마음이 아프 다고,핑계에 핑계를 대며 동물원은 가질 않았다. 나와 아이는 동물들을 너무 아주 많이 좋아한다. 나의 고등...

두리두리 · NFT & 이모티콘 작가

2022/04/28

답글: 동물사랑에 대하여........

생활/사건사고+7

아.... 정말 실내동물원은 난감합니다.ㅠ.ㅠ

사실 서울 대공원만해도 아이들 환경이 좋다고 하기도 힘든데.ㅠ.ㅠ
거기에 사는 아이들은 그나마
엄청 호텔급으로 사는 것이더라구요....ㅠ.ㅠ

실내동물원은 가봤지만...
정말 환경이 너무 ...
그리고 너무 방도 작습니다.ㅠ.ㅠ

그 넓디 넒은 곳에서 살던 아이들인데
지금은 실내동물원이라고 쓰고
감옥이라고 읽어도 될 정도로....

저도 동물을 너무 좋아해서
가끔 그 아이들을 보러 가고 싶어서
찾아본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보면
사람들이 먹이 체험할 수 있도록 당근을 팝니다...
육식동물의 똥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주황색이 보입니다.
세상에... 장의 길이가 얼마나 긴데...
무슨 똥마다 주황색인지...
그럼 그 아이는 제대로 된 밥은 언제 먹는건지...
그 뒤로 너무 충격이커서 안가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