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 온전히 살아가고 싶은 시간

오미숙 · 60기념 일지
2022/03/11
 내  하루는  아침  6시 30분에  기상 해서 씻고,  화장 후 아침  쉐이크를 두잔  만들어  하나는 남편을  하나는 내가  챙긴다.  많이  발전한  상태다. 남편이  은퇴하기  전에는 상상도  못하던  아침 풍경이다.
그 땐 6시에  일어나서 아침밥을 준비하고, 아이들 학교 보내고, 남편  직장  출근 시키고,  그 다음에  내가  출근  했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 세월을 보냈나 싶은데, 그땐  젊어서  힘든줄 도   모르고  지나갔다.
나이든다는 것은,  체력이 약해진다는 것을  무시할 수 없다.  하루가 다르게  아픈 곳이  점점  늘어나곤하니  말이다.  
지금  직장은  요양원이다.
처음  요양원 입사 해서는 부모님 돌아가신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인지 눈물을 자주 흘리곤 했다.  그러...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3
팔로워 2
팔로잉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