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밟기
2022/03/11
추운 겨울에도 논에 가보면 새싹이 돋아난다.
아무리 추워도 새싹을 틔우는 것이 있다.
바로 가을에 논에 파종한 보리다.
보리는 유일하게 겨울을 내내 싹을 틔우며
자라는 식물이다. 겨울이 가고 언땅이 녹는
봄이 오려하면 논에 사람들이 모여 든다.
바로 쑥쑥 자란 보리를 무자비하게? 밟아 주기
위해서다. 이상하게 보리를 밟아 주면 더
잘자라고 좋은 보리를 수확할 수 있다.
이것은 추운 겨울 땅이 부풀어 오른것을 제자리
찾기를 해주는 것이다. 또 보리잎에 상처를 주어
보리가 너무 웃자라는것을 막아주는 것이다.
또 상처로 인해 내한성을 높여 보리의 질을
좋게 하는것이다.
이것은 보통 두세번 정도 해주기도 한다.
음력 정월 즈음에 해주고 봄이 와 땅이 녹으면
땅이 솟아 오른것을 다시 고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