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또한 코로나19가 시작 될 무렵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등교개학을 최대한 미루자는 사람중에 한명이었습니다. 감염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우리 아이들의 안전은 지켜줘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제일 컸죠. 사실 학교는 그 어느 집단보다 밀집도가 높고 마스크를 벗고 식사를 해야하는 급식실의 상황은 더 열악했죠. 하지만 우리가 생각한것보다 학교는 안전했습니다. 인근 학교에서도 확진자외에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 사례는 드물었죠. 교사, 학생 모두 기본적으로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 수시 환기, 소독을 실시한다고 해요. 급식시간에 잠시 벗는다 해도 감독교사와 학생부 학생들이 지도하에 대화없이 식사만 하고 바로 마스크를 쓰도록 했고, 아이들이 식사하고 일어날때마다 소독, 환기를 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