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후유증 이겨내기

엄마 · 내 삶의 발자취
2022/04/26
지병이 있어 중증으로 갈까 무서워
코로나 안 걸리려고 최소한의 외출만 하면서
부단히 노력했건만
4월 초에 걸리고 말았다.

다행히 3일 정도만 끙끙 앓다 무사히 지나갔는데
보름이 지났는데도 기침과 가래가 계속 나고
특히 지하철이나 공기가 안 좋은 곳만 가면
옆에 사람이 피할 정도로 기침이 심하게 난다.
또한 머리가 무겁고 조금만 움직여도 피로감이 몰려와
자꾸 눕게 되고 만사가 귀찮아진다.
우울증까지 온건가?

창밖의 햇살은 너무 좋은데 
살랑 살랑 봄바람이 연두빛 나무잎들을 흔들며
밖으로 나와 보라 날 꼬시는데 
마음 한쪽에서
" 피곤한데 어딜 나가 집에서 쉬어" 한다.

이런 시간이 오래가면 게으름이 습관이 되고
마음마저 나약해 지겠지.

아자 아자 힘내서 동네 한 바퀴 먼저 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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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년을 살면서 누구 누구의 아내 누구 누구의 엄마 말고는 나를 정의 할 만한 그 무엇도 생각나지 않아 이제부터라도 나의 삶의 흔적을 통해 나의 정체성을 찾아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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