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늪

최경아 · 인생은 긴 여행이다
2022/05/02
요근래 1주일넘게 블럭게임에 빠졌다.
한번 시작하면 멈출수가 없다.
이번만, 이번만하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계속하게된다.  게임이 마음대로 안풀리면 오기로 계속 다시하게되고, 잘풀려서 어쩌다 최고점이 나오면 기분좋아서 어느새 다음판 게임을 시작하게된다.
눈이 충혈되고, 비몽사몽에 하게되고, 머리에 쥐가날정도로 하게되었다.   확실히 중독이였다.   공부를 이렇게했으면 뭐가됐어도 되었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원래 게임에는 전혀 관심조차없었던 나였는데 어쩌다 우연히 시작하게된게 멈출수가 없으니 조금이나마 도박에 빠진사람들 심정을 이해할것도같다.
엊그제 "궁금한이야기 Y" 에 나온 내용중 하나가  50대후반의 부부가 생애 처음으로 첫집을 장만했는데 본인들도 모르는새 날벼락처럼 그집을 담보로 7억이 넘는돈의 빚이 생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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