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곳 없는 영혼

이보람 · 일용직
2022/04/29
갈곳이 없다 
어디로 가야 할지도 
집을 나서는 것 조차 

나서야 하는데 
막상 나서면 갈곳이 없다

모든게 벽인 시간
이곳 마져도 이렇게 남겨도 

모두 힘들지만 견디는데 왜 나는 

나를 반겨주는 곳도 
편히 쉼을 가질 곳도 없다 

이제 시간은 점점 사라져간다 

해보고 싶고 하고 싶은 생각 마져 사치 
생각마저도 사치인 시간

이렇게 지나가면 좋은 날이 올까 

생각마져 멈추면 그곳이 갈곳인가 

제발 이 시간이 추억이 되길 
웃으며 아픔을 기억 하기를 

아무도 
어느곳도 

기억하지 않는다 

모두 함든데 
다들 힘듬을 이겨내는데 

아프다 말하지도 
힘들다 말하지도 못하는 

공기에 가쳐 질식해가는 

쉬고 싶다 행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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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가 꿈이었고 음악을 하고 싶었으나 작은소양만 있었고 통찰력이 있다는 소리를 들었으나 자기피할을 못하고 잔다르크도 돈키호테도 아니면서 옳다고 하는 소리만 하는 시대를 잘못타고난것인지 아니면 그져 바람에 날리는 껍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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