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에서나 봤던 교통사고를 직접 당한 후
1주일전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아침에 가까운 곳에 출장이 있어 나갔다가 교차로에서 초록불 들어온 후 천천히 직진하는데 신호위반차가 제 차의 오른쪽을 강하게 박았습니다. 순간 정신이 없더군요. 빡 하는 소리(알고보니 에어백 터지는 소리)와 동시에 이명처럼 삐~하는 소리가 나면서 잠시 소리가 먹먹하게 들리더군요. 영점 몇초만에 차안의 모습이 완전 바뀌었습니다. 속이 울려서 배가 아팠습니다. 밖에서 누군가 똑똑똑하는데 열어줄 힘이 없더군요. 두 번째 똑똑똑 후에 문이 열리고 어떤 아주머니께서 '괜찮아요?'라고 하셨습니다. 그러고 제가 내렸는데 왼쪽 다리가 아프더군요. 아주머니는 자기 직진신혼데 그렇게 들어오면 어떡하냐고 하셨고 저는 바로 다시 차에 들어가 블랙박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