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_ 나의 오늘 기분은...?

2022/03/22
대기만성형 인간 ; 남들보다 늦을 뿐 나의 시간은 반드시 시작될 것이다.

라는 이야기를 보게 되었다.
믿고 싶었다. 그런데 그냥 이렇게 어중간하게 계속 시간이 흘러가는 것은 아닐까 하는 두려움과 걱정이 시작되었다. 아직도 나의 시간이 시작되지 않았다면 나의 빛나는 시간은 이 어중간하게 흘러간 시간속에  슬며시 묻혀지나간 것은 아닐까? 등등....
물론 이런 걱정할 시간에 뭐라도 하는것이 훨씬 생산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알고 있지 않은가?. 이런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며, 결국 답은 없고, 현실은 좀 막막하고, 이럴때 왜 또 하필 비가오는지 기분도 다소 다운이 된다는 것을.

오늘은 밤에 산책과 간단한 운동을 하려고 나갔다.
비가 추적추적 왔고 그 모습을 우산을 쓰고 물이 흐르는 동네 하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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