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FP의 선택장애

어프홈
어프홈 · 현생을 살아가는 미생
2022/03/30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다.
이러면 어떻고 저러면 어떻냐 죽는것도 아닌데.
그럴수도 있지.

남이 결정한 상황에 부드럽게 스며드는게 편한 ISFP의 혼자 있을 때 편한 방법.

나는 일상적인 것은 생각날 때 정해버리는 습관을 들이고 있다. 아직 까지는 내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퇴근하다가 유튜브를 보면서 청바지가 예뻐 보이면 내일 출근 복장을 정해 놓고 메모한다.
저녁을 먹다가 먹기 애매한 계란을 발견하면 내일 아침은 계란 후라이다.
일하다가 루틴에 대한 좋은 생각이 나면 기록해놓고 일단 해본다.

미리 한 결정은 그대로 하던 안하던 의미를 가진다.
아침에 비가 와서 청바지를 못입게 되었다면 나머지 옷에 맞는 바지만 고르면 되고
아침을 계란후라이로 먹었다면 뭐먹지 고민할 시간을 아낀것이고
좋은 생각이 모두 좋은 계획은 아니듯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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