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다들 점심은 맛있게 드셨나요?
이번에 보여드릴 이야기는 조금 우울할 수도 있어요.

저는 그 사투리 사건으로 의기소침하며 회사를 꾸역꾸역 나가고 있었어요.
그러다 어느 날 사람들이 뒷담화 하는 걸 우연히 듣게 된답니다.
"쟤는 왜 저렇게 싸가지가 없어?"
"다른 회사 다니고 왔다면서 성격이 왜 저래?"
"일은 왜 저렇게 못 하는거야?"
등등.. 제 이야기가 열심히 뒤로 나오더라구요.
출근하면서 들은 이야기라 당장 뛰쳐나가고 싶었어요. 내가 이 사람들과 9시간을 붙어있어야 한다고?
이런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메웠죠.
나도 열심히 있는힘껏 노력하고 있었는데 저 사람들한테는 전혀 와닿지 않았구나.
점점 슬픔의 구렁텅이로 빠져들었어요. 심한 자책감과 함께 자존감이 뚝뚝 바닥을 향해 내리꽂히기 시작했어요.
그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