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월급은 80만원 이였다.

이현수
이현수 · 인력거라이더,롱보더,예술가
2022/03/15
나의 첫 회사는 2010년 이름만 들으면 다 알만한
엔터테이먼트 회사였다. 거기서 입사 제안이 왔고
관련 학과를 다니던 중 휴학중 이던 나는 그 제안을 받아 들였다.

물론 처우가 안좋은건 알고 있었지만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배운다는 자세로 고생한번 해보자 하고
들어갔다.

결론은 고생만 하다 나왔다
퇴근이라는게 없었고 운전을 20시간 이상 할때도 있었으며
업무를 가르쳐주는 사수가 퇴사한 상황이라 과장급에게 업무를 배웠고
디테일한 부분을 거의 배우지 못했다.

이렇게 받은돈이 한달 80만원....
너무나 소중했고 알바 이외에 처음으로 벌어 본 돈이라
어떻게 해야될지 몰랐다.

생활비를 뺀 뒤 술자리 몇번에 없어진 돈이였다

열정이라는건 젊음을 갉아 먹으며 사라진다

나는 이 말에 깊이 공감한다.
새롭게 타오르는 열정은 다른방향 으로 흘러갔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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