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선수들은 왜 비키니를 입지 않을까 ? by 악담

2023/09/08

깊이 읽기 🧐 📬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여성에 대한 모욕과 굴욕, 공격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스페인 축구 여성 관계자들은 가부장적이고 노골적인 학대 등 10년 이상 지속된 스페인 여자 축구계의 성차별을 고발했다. 베아트리즈 알바레스는 지난해 여름, 스페인 여자축구연맹 회장직을 맡게 됐을 때, 아이와 함께 모임에 참석하겠다고 루비알레스에게 말했다. 그러자 그는 그녀에게 “모임에 참석하지 말고 집에서 모성에 헌신하라”고 했다고 한다. 스페인 여자축구 대표팀 코치진은 루비알레스 회장에 대한 반발로 지난달 모두 사임했고, 호르헤 빌다 국가대표 감독은 지난 5일 해고됐다. 스페인 축구계 성차별 문제는 루비알레스 회장이 있기 전부터 공고했다는 지적도 있다. 스페인 전 여자 국가대표팀 주장 베로니카 보케테는 빌다 감독의 전임자는 “여자 선수에게는 좋은 남자와 큰 성기가 필요하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런 분위기에 불을 지핀 건, 되려 본인을 "거짓 페미니즘의 피해자”라고 말하며 사...

악담 · 악담은 덕담이다.

2023/09/09

남자 선수들은 왜 비키니를 입지 않을까 ?

국제정치/국제사회 젠더/청년/교육 스포츠

당신의 육체는 전쟁터다
" 당신의 육체는 전쟁터다. " 이 문장은 페미니즘 아티스트 바바라 크루거가 포토몽타주 기법을 동원하여 만든 작품 제목이다. 최근에 한국 사회에서 벌어진 미소지니(misogyny,女性嫌惡) 논란, 낙태법 강화, 디지털 성범죄 증가를 접하면서 다시 되뇌게 되는 문장이다. 자고이래로 여성은 몸의 주체로서 온전한 주인이 되지 못했고, 이 비극은 현재도 진행형이다. 국가는 자궁을 통제 관리하려 들고, 남성들은 여성의 몸을 강탈하기 위해 서로 다툰다. 그러다 보니 여성 몸은 항상 전쟁터'다.

2020 도쿄 올림픽 한국 여자 탁구 선수들은 왜 짧은 치마를 입었을까 ?

여성 몸은 당신을 위한 추파춥스가 아니지만 남성들은 물컹물컹한 가래처럼 히마리 없는 혓바닥으로 여성 몸을 핥느라 정신이 없다. 스포츠도 여성의 육체를 전쟁터로 만드는 곳이다.2020 도쿄 올림픽 한국 탁구 경기를 보다가 뜨악했던 기억이 난다. 여성 탁구 선수 중 짧은 치마를 입고 출전한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했다. 격렬한 운동이다 보니 속바지를 입기는 했으나 그 의도는 명백하다. 여성의 몸을 성적 대상화 하는 전략은 비단 대한민국만이 아니다.

성상품화를 통한 이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