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집 화장실에 갇혀보신분? 저요 저

초코파이 · 안녕하세요
2021/10/19
작은 원룸엔 화장실마저 작고

환기안되고 곰팡이는 계속 생기고

그래서인지 화장실 문고리 겉 부분이 조금씩 벗겨지고 삐그덕 거리기 시작

사진을 찍어 문자드려봤지만 묵묵부답답

계약기간 얼마 안남았으니 그냥 살지뭐

그리고 어느날 출근을 위해 샤워 후 나가려는데 

문이 안열림..ㄷㄷ

정말 다행히 핸드폰을 챙겨갔고 같은 원룸에 사는 친구에게 연락해 밖에서 열어달라고 부탁함

이제 괜찮겠지~했는데

밖에서도 열리지 않고 그때부터 멘붕

119냐 부동산이냐 고민하다가 부동산에 전화했고 열쇠집 사장님이 곧 갈꺼라는 대답을 들음

문을 사이에 두고 친구와 서로 힘쓰며 문을 열려고도 노력하고 대화도했지만 샤워 후 김 때문인지 숨이 점점 막혀오는 걸 느낌
기운이 쭉 쭉 빠짐

당연히 출근은 제 시간에 못했고 30분 조금 넘게 갇혀있다가 간신히 탈출

만약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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