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고 좋아하며 돈이 되는 것 (ft.현실적인 새신랑 시점)
2023/03/25
극현실주의에 살고 있는 MZ청년이자 새신랑이자 신혼가장인 남자는 현실과의 타협에서 무너지지 않는 뚝심이 있다. 그 3가지 뚝심을 알아보자.
첫 번째 뚝심은 안살림부터 책임지는 남자라는 점.
이 남자는 독립적인 자기 능력을 믿고 자립할 수 있다는 단단한 내면의 자신감이 있다.
하지만 그 자신감만으로는 결혼한 남자에게 허용되지 못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일단 당장 여자가 급여받는 일을 하게 되고, 본가나 처가 부모님들이 보시기에도 썩 이상적이지 못한
아들이자 사위의 모습으로 비춰진다. 때문에 이 시기를 버티고 상쇄시킬 무언가가 필요하다.
그 무언가로는 먼저 살림을 도맡은 위치의 남자다.
나는 살림에 특화된 어머니를 보며 자라왔다. 가정적인 집안 분위기에 아버지는 금융공기업 임원이시다. 덕분에 어머니는 늘 안정적으로 살림에 집중하실 수 있었다. 그 덕에 나도 어머니의 살림을 어깨너머로 배우고 눈으로 익히다 보니 자연히 결혼 후 분가를 한 지금도 나는 어머니와 비슷하게 살림을 잘 다루는 유전자로 진화했다. 또한 잘 살기 위해 그렇게 하는 것이 맞다라고 일찍이 판단했다.
이렇게 함으로써 아무 데나 봉급을 받는 곳을 찾아보라는 어른들의 성화에도,
당장 벌이가 없어 내심 못마땅한 아내의 눈치에도 나는 꿋꿋이 버틸 수 있다.
당장 벌이가 없어 내심 못마땅한 아내의 눈치에도 나는 꿋꿋이 버틸 수 있다.
다시 말하면 남자는 먼저 잘하는 것을 살림이라 생각한다.
물론, 남자의 어머니는 아들은 가엾게 생각하고 계신다.
하지만 아들은 어머니를 잘 다독이며 말한다.
'어머니 덕에 제가 이래 살림을 잘한답니다. 팍팍한 시간도 잠시 누려봐야 나중에 달콤함을 더 잘 알 거예요
어머니. 가여워 보이는 건 잠깐이니 걱정 마셔요'
어머니. 가여워 보이는 건 잠깐이니 걱정 마셔요'
두 번째 뚝심은 평범함을 거부한다는 점.
위에 이야기처럼 살림하는 남자는 현실판에서는 사실 쉽지 않고 흔하지 않을...
안살림,바깥일을 잘 돌보자! 남쪽나라에서 완벽한 프리랜서로서 삶을 영위할것입니다. 이슈,건강,경제,관계 등의 주제로 다루어질 것 같습니다. 깊고 건설적인 소통 약속드리구요 이내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