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꿈동산, 경찰 싸이카의 한 순간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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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6772 · 인터넷뉴스 케이큐뉴스 대표 겸 기자
2023/03/25
☞ 한 때 아이들 로망 경찰 싸이카 한 켠에 방치된 채 먼지만 쌓여 무슨 일?
☞ 1인용 차량 단점으로 일반경찰서 천덕꾸러기로 전락해 버려
☞ 전국 흉물된 800대 넘는 싸이카, 폐기않고 관리비만 따박따박 챙겨

썬그라스를 끼고 무릎을 덮는 가죽 장화를 신은 정복 경찰관들이 이것을 타고 싸이렌을 울리며 교통단속이나 VIP를 경호•의전하는 모습은 보는 아이들에게 탄성을 자아내게 만드는 미래직업의 로망이자 꿈동산 자체였다. 어릴적 기자 친구의 아버지가 교통경찰관이었는데 가끔 집앞에 싸이카를 세워두곤 했다. 그 녀석은 왜소하고 공부도 별로였는데 싸이카 아빠를 둔 덕분에 한 번 태워줄 수도 있단 이유로 동네 골목대장이 된 사연도 있었다. 하지만 그 친구 아빠 싸이카 뒤에 타봤단 친구는 지금까지 한 명도 없었다. 그만큼 싸이카는 아이들에겐 레전드급 존재였다. 아이들 꿈동산 '싸이카'는 경찰 오토바이다.
[사진=채널A 갈무리]
하지만 현재는 일선 현장에서 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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