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을 타지로 보내는 아버지의 마음

야쥐
야쥐 · 잡다한거 다하는 블로거
2023/05/15
나의 와이프는 3남 1녀로 와이프 부모님의 유일한 딸이다.  그래서인지 와이프 부모님이 엄청 애지중지 키우고 아끼는게 눈에 보일정도 였다. 우리의 비자문제가 해결되고 시간이 조금 남아 튀니지 수도에서 와이프 동네로 버스 5시간을 타고 도착했을때 와이프 동생들은 물론이고 특히 장인어른이 매우 기뻐했던것 같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시간이 얼마 없어서 하루만 머물고 바로 돌아와야 했다. 그렇게 돌아가기 직전에 와이프와 포옹을 한후에 문이 닫히는데 얼마되지 않아 들리는 우는 소리... 그걸듣고 우는 와이프를 보니 정말 마음이 아팠다. 한국에 한번 들어가면 적어도 2년은 지나야 다시 올 수 있기 때문에 딸을 타지로 보낸다는 것과 그리운 마음에 그렇게 우신것같다. 

나도 딸이 생기면 아마 비슷한 감정을 느끼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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