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의실 털이범 절도 금액이 5천만 원 가까이 된 이유...경악
☞ 지갑•휴대폰 훔친 후 피해자 카드로 현금 인출•대출까지 받아 챙겨

지난 9월 말, 경남 진주시의 한 목욕탕. 40대 건장한 남성 A씨가 탈의실에 들어간다. 평범한 목욕탕 손님처럼 보이는 이 남성, 사실은 목욕탕 전문•상습 털이범이다. A씨는 이날 미리 준비한 도구를 이용해 탈의실 옷장을 열고, 안에 있던 다른 손님의 휴대전화와 현금•신용카드가 들어있는 지갑 등을 훔쳐 달아났다. A씨는 지난 9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진주시 목욕탕 6곳에서 7번에 걸쳐 스마 트폰 7대와 현금 등 4천5백만 원 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목욕탕 탈의실 절도 사건 신고가 잇다르자 수사 전담팀을 꾸린 경찰은 지난 6일 진주의 한 목욕탕에서 A씨를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