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성대역 카페] 뭐 하는 덴지 모를 영화 in 카페

바삭바삭
바삭바삭 ·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2023/08/15
  • 영화 in 카페.
낙성대역 뒷길쪽, 그 유명한 장블랑제리를 지나서 쭉 올라가면 영화 in 카페가 나온다. 간판도 작고, 지하에 있는 카페라 크게 눈에 띄지는 않았다. 그래도 '영화'와 '카페'가 한 문장에 들어오는 곳이라 궁금해져서 들어가 봤다.
첫 인상은 어두침침하다는 것이었다. 천장이 마감 덜 된 느낌이라 그런 건지 좀 정리되지 않은 공간의 분위기였다. 뒤죽박죽, 공통점이 없는 의자와 테이블들. 그런데 그게 썩 어울리는 건 아니어서 그냥 어수선하기만 했다. 지하 공간인데도 아늑하기보다는 썰렁하고 칙칙한 인상을 받았다. 평상은 왜 있는지도 모르겠고, 있으면 그 근처를 정리하면 좋겠는데 평상 아래엔 잡동사니가 들어간 것 같고, 바닥도 차가운 회색 타일 같은 거라 노포 분위기를 냈다. 막 떠들썩하게 노는 노포가 아니라 그냥 인적 드문 길바닥에 자리 잡은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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