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실망에 눈물, 생돈 날려 또 눈물…엄빠들의 ‘운수 좋은 (어린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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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3
때 아닌 호우특보에 돈 잃고 아이 눈치 보는 부모들, “숙박업 취소 규정 너무 각박”

[사진=뉴시스]
이번 어린이날 연휴에 비가 올 것이란 일기예보가 나오면서 가족캠핑을 떠나려던 부모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갑작스럽게 전국에 호우 특보가 예보되면서 항공기 결항 가능성도 대두된 가운데, 캠핑업체들이 환불 수수료를 터무니없이 높게 책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침수의 위험이 도사리는 상황에서도 이윤을 취하려는 캠핑업자들의 행보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논란은 확산되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울며 겨자 먹기’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어린이날에 가평의 한 캠핑장을 예약했는데, 폭우와 강풍으로 업체 측에 일부 환불을 요구하다 실망한 사연을 올렸다. 날씨와 예약은 무관하고, 환불 시 예약금의 80%의 위약금을 물어야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게시글 작성자 B씨는 “아이들이 하도 캠핑 노래를 불러서 오픈런까지 하며 예약을 했는데, 정말 너무 속상하다”며 “높은 산 속에 폭우가 쏟아져 신변의 위협이 커진 상황에서도 어린이날 연휴가 극성수기로 분류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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