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입시를 준비하며

Violinist
Violinist · 음악을 사랑하는 예술인
2023/10/12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항저우 아시아게임 축구를 보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왜 음악가로써는 국가대표가 없는 걸까.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열심히 싸우고 달려가는 그들의 삶이 부럽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음악이 그냥 좋아서 바이올린을 잡게 되었다. 
지금까지 공부한지 10년이 지났는데도 질리지도 않는다. 
하지만 누구에게든지 어려움이 있는 법. 
이번년도에 대학교 입시를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다. 
음악을 사랑해도 형편이 되지 않으면 할 수 없다는 것을 하면 할수록 느낄 수 있었다. 
조금 억울하기도 했다. 
세상에 하고 싶은것만 하고 살수는 없다고들 흔히 말하지만 할 수 있는 것이 고작 이것밖에는 없는데 포기하게 된다면 무엇을 하고 살아가야 될지 정말 막막하다. 
만약 올림픽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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