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노벨문학상] 욘 포세, 침묵의 언어로 평온을 그리는 작가

뉴욕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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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6
By 알렉스 마셜(Alex Marshall) & 알렉산드라 알터(Alexandra Alter)
포세는 오랫동안 수상 후보로 꼽혔다. 생의 유한함과 종교를 탐사하며 평온함을 발산하는 작품으로 찬사를 받아왔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욘 포세. 목요일에 노르웨이 프렉헤우에서 찍은 사진이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후보로 거론됐지만 상을 받지는 못할 것으로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출처: 에리크 하게사에테르/AP-게티이미지
노르웨이의 소설가, 시인, 극작가인 욘 포세(64세)가 2023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노화, 죽음, 사랑, 예술을 주제로 한 소설로 영미권에 많은 독자를 확보한 그는 "말할 수 없는 것에 목소리를 부여하는 혁신적인 희곡과 산문"을 써왔다.

포세는 40여 편의 희곡을 비롯해 소설, 시, 에세이, 동화책, 번역서 등을 써온 다작 작가다. 여유로우면서도 초월적인 언어, 실험적인 형식으로 오래도록 존경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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