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시대의 힘의 원천. by 스미스

천세곡 · 남들과는 다르게 누구보다 느리게

2023/09/27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무빙’이 20부작의 대장정을 끝내고 좋은 성적으로 막을 내렸다. 무빙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은퇴한 초능력자들이 대부분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치킨집, 돈가스집, 동네 슈퍼 등을 운영하고 있었다. 국정원 비밀요원이라는 화려한 과거에 비하면 초라하기 이를 데 없다. 초능력들이 자영업자로 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은퇴는 하였으나 국정원으로부터 늘 감시를 받고 있던 그들이었다. 대로변에 위치한 그럴싸한 대형 프랜차이즈점이 아니라 동네의 후미진 곳에서 작은 가게를 하는 것이 최선이었을지 모른다. 물론, 신분을 숨기기 위해서만 그리 산 것은 아니다. 이들에게는 가족이 있었다. 생계의 문제는 과거 국정원 요원이든, 초능력자든 공평하게 그들 앞에 작용했다. 사실 나는 이 부분이 할리우드의 엄청난 자본이 투입된 히어로물들과 차별점이 된다고 생각한다. 짠내 나는 생계형 히어로라는 점은 큰 공감 포인트였다. ...

스미스 · 성악하는 사람입니다

2023/09/27

가족 이시대의 힘의 원천.

노동/인권/사회 문화/예술 사상/철학/역사+4

저도 무빙 다 보았는데요.

가족이라는 사랑의 공동체가
가장중요하다는 포인트에서

박수를 보내는 마음이 듭니다.

얼마전에 유투브에서
서울대 교수님이 나오셔서

30년후면 대한민국은
모두 1인가족이 될것이라고
예언하신것을 들었는데요.

정말 소름끼쳤습니다.

정말 영화에서만 벌어지는일들이
우리 현실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사회 현상들을 어떻게 해야
좋을지 앞이 캄캄합니다.

저출산에 이어서 혼밥 혼술
비혼 그리고 1인 가족 까지

대한 민국이 망해가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무빙은 정말 너무 우리 나라
사회의 가장큰 문제를
지적해주는 점에서 찬사를 보냅니다.

우리나라는 점점 인구가 줄어드는데
비해서
필리핀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못살지만

해마다 인구가 계속 늘어난다고
합니다.

정말 우리나라의 미래가 너무 걱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