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작가이자 유튜버, 그리고 미니멀리스트 김은덕입니다.

지난 주 미니멀 초심자를 위한 정리법 <부엌편>은 잘 보셨나요? 앞으로 미니멀 초심자를 위한 시리즈를 선보일 텐데요. 오늘은 두 번째 시간으로 옷장편 입니다.  옷 안 사는 비법도 알려 드릴 텐데 택배로 매일 옷 주문 하시는 분들 꼭 읽어 주세요. 

하나의 옷걸이에 두 개, 세 개 씩 옷을 걸어 두나요? 코트가 5개 이상인가요? 행거가 무너진 경험이 있나요? 이 모든 질문에 한 개라도 예스라고 답한다면 여러분들은 옷장을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럼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제가 쉽게 정리해 드릴게요. 우선 하루 날을 잡아 내가 가진 옷을 다 꺼내 보세요. 
그리고 그 옷들을  바지, 점퍼, 티셔츠 이렇게 항목별로 나누세요. 티셔츠를 모두 한 자리에 꺼냈으면 두 번째 단계인 낡은 옷과 안 맞는 옷을 골라 내세요. 언젠가 살 빼면 입겠다는 옷은 미련을 버리세요. 살 빠지면 다른 옷 사고 싶어질 테니까요. 세 번째 단계는 이제 이 티셔츠를 종류별로 구분하는 거예요. 긴팔, 반팔, 셔츠, 나시 그리고 색깔별로 구분을 하는 거죠. 마지막 4단계는 종류별로 가장 많이 입는 옷 베스트를 선별하는 거예요. 그럼 내가 좋아하고 가장 많이 입는 옷만 종류별로 남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련이 남는 옷들이 있단 말이예요. 비싸게 주고 샀거나, 추억이 새겨져 있거나, 살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