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
몬스 · 네트워크 과학을 공부/연구합니다.
2022/09/08
거시적으로 주어진 환경, 미시적으로 주어진 유전이라는 배경 속에서 상호작용이라는 비선형 확장을 거치면서 굳어진 형태의 삶의 모습을 '운명'이라고 인식하는 건 아닐까요.

더 이상 변할 수 없는 것들을 운명으로 받아들이지만 이 또한 선형적으로 예측할 수 밖에 없는 인간의 한계 속에 정의된 것이겠지요. 그것이 또 다시 예측 불가능한 비선형 확장을 거칠 때, '행운' 또는 '불행'이라는 운적 요인으로 인식하는 건 아닐까요.

그렇게 보면 운명도 행운도 불행도 행위자의 입장에서 삶의 행태를 예측가능성이라는 기준을 통해 정의내린 개념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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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계 과학에 관심이 많고, 그 중 주로 네트워크 과학을 공부/연구/덕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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