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릴린
마릴린 · 전직 선생, 현직 무직.
2022/11/09
기권표를 던진다는 건 자기 의견이 없고, 중심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이도 저도 싫기에 하는 행동 아닐까 생각합니다. 
흑백논리가 가장 위험하고, 안 좋다는 것은 모두 인정하는 것이라, 이것도 저것도 모두 동의하고 싶지 않으면 차라리 기권으로 의사 표명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니 기권이 많이 나올수록 그 제안이나 질문에 문제성이 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자기 주관이 없이, 뚜렷한 문제 의식이 없어서 기권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명확한 소신과 신념 때문에 기권으로 표현하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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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선생으로 31년 근무하고 명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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