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일휘
연하일휘 · 하루하루 기록하기
2022/09/30
달쏘님 건강은 좀 괜찮아지셨나요? 물집이 터져 살점이 묻어날 정도였다면, 보통의 통증이 아니셨을 듯한데....약을 드시고 괜찮아지신 것인지 조심스레 여쭤봅니다. 부디 건강이 잘 회복되셨기를 바랍니다.

이 글을 읽으며 '언론'에 대해서, 그리고 '무고한 피해자'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언론에서 끊임없이 생산되는 '가짜 뉴스'에 대한 처벌은 늘 논란의 대상입니다. 언론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행위가 된다는 것이 주된 반대 논거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언론의 표현의 자유란 무엇일까요. 과거부터 오늘날까지 언론은 잘못된 것을 대중에게 알려주는 하나의 소통의 창이었습니다. 정말 목숨을 걸고 기사를 쓴 분들, 끊임없는 검열 속에서도 비판의 펜을 놓지 않던 분들. 많은 이들이 언론의 힘을 믿고 대중들에게 사실을 알리기 위한 의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셨었죠.

어느샌가 자본주의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언론사들이 많아지며 자신의 정의를 관철하지 못하는 분들이 늘어난 것도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비단 이러한 것은 기자분들만을 욕할 수 없는 것이겠지요. 점점 더 자극적인,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기를 원하는 대중을 위해서 살아남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볼 수도 있을테니까요.

다만, 오늘날 그 방향이 '마녀사냥'이 되어버렸다면. 그 펜을 든 기자에게 주어진 소명은 무엇일까요. 우리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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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걸 좋아하지만 잘 쓰진 못해요. 사교성이 없어 혼자 있는 편이지만 누군가와의 대화도 좋아해요.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픈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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