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열심히도살았다 40대를 넘어선 이날까지 쉬어본적없이 부지런하게살았다고 생각한다 결혼하면서 생각지도못한 풍파를 겪으면서 모든걸 잃고 빚더미에 앉았어도 악착같이 버티고버텨 조금씩 회복되어가는 형편에 그래도 잘하고있다고 스스로 위로했다 긍정적인사람이라 우울증따윈 딴사람 일이라고 나에겐오지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무기력하고 아무재미도못느끼는걸보니 나에게도 찾아오나보다싶다 웃긴건 생존본능인걸까 생활력이라고해야하나 이런상황에서도 내가 할수있는게 뭐가있을까를 고민한다 한편으론 대견하기도하고 한편으론 씁쓸하기도하다
오늘 우연히 방송을보다 낮익은얼굴을 보고 혹시나해서 찾아보니 사회초년생때 같이 일했던 동료였다
유투버로 성공해서 방송까지 진출할정도로 성공해있었다 머리를 망치로한대 맞은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