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 아기 준비로 몸도 마음도 너무 지치네요..

정다온
정다온 · 쿠크다스 멘탈
2022/02/27
주변에서는 다들 임신도 잘 되던데..
저는 아이 만나기가 왜 이렇게 힘이 든걸까요
시험관 준비 하면서 불규칙해진 호르몬 때문에 우울감도 너무 심하고 부정적인 생각만 드네요..
감정 기복이 너무 심해서 툭하면 눈물이 나고, 이렇게 사는 게 맞는건가? 이게 내가 원하던 삶인가? 싶고 옆에서 제 모습을 다 지켜보고 있는 남편에게도 너무 미안하고 모든게 제 탓만 같아요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해도 쉽지가 않네요 
아무런 낙도 없고 삶이 너무 지쳐서 다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만 들어요...
주변 사람들에겐 말할 수 없는걸 여기서라도 말할 수 있어서 그나마 속은 조금 후련해 지네요
저 처럼 시험관 시술 하고 계신분 계신가요? 
계신다면 우울감 심할때 어떻게 푸시는지 궁금하네요.. 난임 때문에 고생하시는 모든분들 정말 리스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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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어디에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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