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을 만난후 ㆍㆍ  
너무나도 평온해지고 충만해지는 내삶에 감사함을 느꼈다 
어느  화창한날의 봄날 ㆍㆍ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놓고 
집안일을 끝내놓은뒤 
환기를위해 문을 활짝열어놓았다 

살짝눈을 감은 코끗에 
봄을 알리는 따스한 바람이 지나갔다
따뜻한 햇쌀이 
감은 두눈위로 쏟아져내렸고 
온몸으로 태양을 받아드렸다 

순간 깊은 마음한 곳에서 
환희의  감동이 올라왔다 
이 감동이 심장을 두드려 
온몸에 울려퍼졌고 
찡한 눈물이 눈가를 적셨다 

누군가의 이벤트나 선물로 
감동받아 나는 눈물이 아닌 
그냥 순수 나로인해 피어나는 
눈물이 처음이었던 나는 
신기하면서도 경이로운 체험이었다 

너무 행복하고 평온하던 나날들속에 
한가지 마음속에 무언가 걸려있는듯한 
미안함 죄책감 같은 것이들 나를 힘들게했다 
그것은 아버지와의 관계였다 
깊은 카르마로엮여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