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를 막으려는 남자

이태극 · 내집마련을 꿈꾸는 남자입니다.
2022/03/18
결혼한지 3년이 지나고 어느덧 4년차에 와있습니다. 
둘이 좋아서, 신혼이 좋아서, 돈이 없어서, 잘 키울 자신이 없어서, 세상이 무서워서…많고 많은 이유를 찾아가며 둘이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그러다 문득 주변의 아이소식이 많이 들려오고 와이프의 노산시기가 다가오며 스물스물 초조함이란게 다가오더군요. 아이가 생기면 좋겠다 라는 생각은 해봤지만 간절함이라는 감정이 아직은 다가오지 않아 아이에게도 아직 준비되지 못한 아빠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참 남자라는 동물은 무슨 준비를 그렇게 하려는지 결혼 준비때도 한심한 자신을 느껴보며 준비된 삶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으면서도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 같습니다. 와이프의 초조함과 불안함, 간절함 이 섞여있는 감정을 그렇구나 해주면 되는데 자꾸 해석하고 판...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