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딸 둘 아들하나, 아이 셋 엄마입니다.
그리고 28살의 여자이기도 합니다.

제가 결혼하기전 아이를 그다지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그저 평범한 아가씨였습니다.
노는것도, 친구들도, 술도, 꾸미는것도 좋아하는 어디서나 볼수있는 그런 아가씨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전 갑자기 엄마가 되었습니다.
계획적인 임신은 아니였으나 나에게 찾아온 생명이니 책임져야한다 생각했습니다.

아빠도 처음이고 엄마도 처음인 우리가 작은 생명을 키워나가자고 했습니다.

남편도 저도 아이를 잘 알지 못하고 좋아하는것도 아니였기에 열심히 공부할수 밖에 없었고 서로 많이 싸웠고 많이 지치기도 했습니다.

정말 낳아보니 24시간 저의 시간이 없더군요.
모든 스케줄을 아이에게 맞추고 틈틈이 집안일을 하고 좀 쉬려고 하면 또 우는소리가 들리고의 무한 반복이였습니다.
처음에는 예전에 나는 온데간데 없어서 한참을 우울했다 또 저 아기는 무슨 잘못이냐 자책했다 우는소리에 화도 냈다 정말 마음이 난리도 아니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