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는 드라마일뿐...: 영국의 샬럿 왕비

엘아라
엘아라 인증된 계정 · 한때과학자이고팠지만 지금은역사이야기중
2023/06/05
왕족들의 이야기를 읽다가 보면 여러가지 이야기를 읽게 됩니다. 그중에는 평생 불행하게 산 사람도 있고 너무나 행복하게 산 사람들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걸 행복했다고 해야하나 불행했다고 해야하나 고민하게 만드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고민하게 만드는 사람중 한명이 바로 영국의 조지 3세의 왕비였던 샬럿 왕비입니다.

메클렌부르크-슈트렐리츠의 샤를로테, 영국의 샬럿 왕비, 조지 3세의 왕비

왕족들 특히 왕족 여성들의 경우 불행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남편때문입니다. 남편이 아내를 무시하거나 다른 여자를 더 좋아하거나 아니면 둥다거나 이러면 진짜 불행해지게 됩니다. 게다가 유럽의 왕가 사람들은 오래도록 이혼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혼하는 것은 체면이 안서는 일이었기 때문이고 아이들도 문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20세기 초 헤센의 대공 에른스트 루드비히와 그의 아내인 작센-코부르크-고타의 빅토리아 멜리타가 이혼했을때 빅토리아의 사촌이자 에른스트 루드비히의 매제였던 러시아의 니콜라이 2세는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에도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이 둘은 이혼하느니 죽는편이 나았다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또 19세기 남편의 육체적 정신적 학대에서 러시아의 예카테리나 2세의 도움으로 간신히 도망칠수 있었던 브라운슈바이크-볼펜뷔텔의 아우구스테는 자신을 망신줬다고 여긴 남편이 이혼청구를 거부했을뿐만 아니라 아내에게 복수하려고 했기에 숨어살다시피 해야했을 정도였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샬럿은 너무나 행복한 삶을 살았습니다. 살렷의 남편인 조지 3세는 조부모와 부모가 싸우는 모습을 보고 성장했기에 가족간의 화목한 모습을 간절히 바라게 됩니다. 그렇기에 그는 샬럿과 결혼한후 아내와 다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하려했고 당대 유럽 남성 왕족들 대부분이 정부가 있었던 것과는 달리 아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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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왕가 특히 공주님들에 대해서 관심이 많고 그에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살아있는 왕족은 관심 없습니다. 오래전 기억을 되살려 과학 이야기도 할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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