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富)의 방향] 주머니에서 아무리 나가도 흘리는 것 하나없는.

지담
지담 · 새벽독서 5년째, 매일 글쓰고 코칭
2024/01/10

워렌버핏이 주로 맥도널드의 햄버거로 식사한다는 공공연한 그의 생활이 누군가에게는 이상하게 들릴 수 있다. 빌게이츠는 자신의 그 어마무시한 재산가운데 극히 일부만 자녀에게 상속하고 나머지는 모두 자선사업에 쓰겠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괴짜로 유명한 버진기업의 CEO리차드 브랜슨 역시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자신의 재산 절반을 내놓겠다고 발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우리는 이러한 수퍼리치들의 '선한 영향력'을 매체로 접하면서 간접적으로 알게 되었다. 

'부'가 어떻게 쓰여야 하는지
'부'는 자신이 어떻게 쓰이고 싶어 하는지
'부'를 세상은 어디로 이동시키려 하는지.
'부'가 향해야 하는 방향에 대해서 말이다.

현자는 부를 나눠준다.
선한 사람들에게, 또는 선한 사람이 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에게 부를 증여하며, 
그것도 입금과 마찬가지로 출금도 장부에 써넣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을 잊지 않고 있는 자로서 
마땅한 일이지만,  
깊이 생각하여 가장 걸맞는 사람을 가려서 나눠주고,
잘못된 선물은 수치스러운 낭비가 되므로 올바르고 정당한 이유로 줄 것이다. 
호주머니는 언제라도 열 준비가 되어 있지만 구멍은 뚫려 있지 않고, 
그 호주머니에서는 많은 것이 나가도 흘리는 것은 하나도 없다.  
                                                                                                             - 세네카


가진 자가 더 많이 갖게 될 것이다.


실제 워렌버핏이 맥도널드를 그 날만 먹었는지, 아니면 알려진대로 평생무료권이 있어 자주 먹는지 우리는 알 수 없다. 빌게이츠가, 리처드브랜슨이 정말 선해서 그렇게 행동했는지 아니면 아무리 돈을 써도 돈이 넘치니 베푸는 것인지, 남 비꼬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의 말처럼 마케팅을 위한 것인지, 여하튼 나는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분명한 몇가지 사실만은 간파해야 한다.

첫째, '부자'들은 최대한 아껴쓰지만, 정말 써야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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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학박사, 교수 - SSWB-Act Coaching 마스터코치 - 지담북살롱 운영 - 지혜습득매커니즘 'SSWB모델' 창시자 - 한국경영교육학회 3년 연속 우수논문상 수상 - (사)청년창업가협회 자문위원 - 신문 기고/방송출연 다수 - 리얼라이즈外 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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