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거인> , 이스라엘, 그리고 가자
2023/10/23
<진격의 거인>을 보다 생각난 이스라엘과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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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10 년 전 아들 녀석이 굉장한 작품이라며 <진격의 거인>을 침 튀기며 소개한 적이 있다. 그걸 책으로 들춰 볼 마음은 없었거니와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이 넷플릭스에 올라온 후에도 한참 망설이다가 클릭을 했다. 방대하고 정신없는 인물과 구성에 막혀 건성건성 보아 오다가 거의 대단원으로 치달아서야 이 애니메이션에 흥미를 느끼게 됐다. 철지난 걸 들고나와 뒷북치는 것이겠지만 그래도 이 애니메이션을 모르는 분들을 위해 초특급 간편 정리를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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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를 습격하여 무자비하게 뜯어먹고 찢어 죽이는 거인들이 나타나 인류를 공격한다. 인류는 거대한 벽 안애서 전전긍긍하며 살아가지만 병단(兵團)을 조직해 거인들에 용감히 맞서기도 한다. 거인에게 엄마를 잃은 에렌 예거와 그 친구들도 ‘조사 병단’을 자원한다. 이들은 벽 안에만 인류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들의 세상은 작은 섬이었을 뿐, 바다로 이어지는 거대한 세계는 따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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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에렌 예거를 비롯한 섬의 인류는 ‘악마’로 불린다. 그들은 거인화(巨人化)가 가능한 ‘에르디아인’들이었다. 에르디아는 과거 거인의 힘을 활용해 다른 나라들을 짓눌렀던 학살자이자 압제자였고 에르디아의 지배를 받던 마레는 일부 거인의 힘을 탈취하여 에르디아인들을 섬으로 내몰아 버린다. 거기서 에르디아인의 왕은 섬 사람들의 기억을 말소시키는 능력을 써서 섬 사람들을 고립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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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마레 대륙에 잔류한 에르디아인들은 마레인들로부터 엄청난 차별과 멸시를 받음과 동시에 (흡사 게토의 유태인들같이 생활함) 동족이 분명한 섬의 인류들을 역시 ‘악마’로 인식하고 그들을 쳐부수도록 세뇌된다. 그리고 마레는 에르디아인들을 무뇌의 거인으로 만들어 계속 섬에 상륙시키며 ‘섬의 악마’들의 절멸을 꾀...
사학과는 나왔지만 역사 공부 깊이는 안한 하지만 역사 이야기 좋아하고 어줍잖은 글 쓰기 좋아하는 50대 직장인입니다.
민간인으로 위장하여 테러하여 이스라엘이 민간인, 테러리스트 구별을 못하게 하는 희생자 유발전략을 쓰는 팔레스타인이 나쁩니다.
@최성욱 한 번 시간 들여 볼만 합니다 ^^
진격이 거인이 이런 내용이었군요.
@최성욱 한 번 시간 들여 볼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