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 생일은 12월27일이다.
그주간은 가족이 시간을 맞추기 애매해서
친정식구, 나와 남편이 제일 한가로운 월요일.
아이들은 등원을 시켜놓고
오늘 미리 모여 *륜진사갈비에서 고기파티를 했다.
요즘은 사이드 메뉴가 더 맛나게 나오는듯 하다
막판에 모닝빵에 버터+딸기잼으로 후식을...
그리고는 별다방에 가기로 했다.
여기저기 자리잡기 시작한다.. 이번에도
시청쪽에 새로 입점한지 얼마 안되었다길래
발도장을 꾹 찍고 남동생 쿠폰을 활용하여
별다방 커피 5잔을 1,000원에 먹었다 호호
키득거리며 나누는 대화는 아이들 얘기가 반이다.

요즘 부쩍 말이 늘어가는 두 아이들.
잠이들어 고소한 마음으로 이공간에 끄적인다.
추운 겨울, 따뜻하게 지낼 공간이 있어 문득 감사.
그리고 가족간 따뜻한 고기를 먹으며
함께 정을 나눌 수 있어 이 또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