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체류 몽골 유학생 1만 명 시대... 공공외교 기회로 삼아야
2024/05/29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반대학원 터키·중앙아시아·몽골학과 《공공외교와 ODA》를 수강하면서, 제가 한국의 대(對)몽골 공공외교와 ODA라는 주제로 발제를 맡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국과 몽골 관계 역사를 간략히 정리하고, 한국의 공공외교 실태와 ODA 정책을 살펴보는 기회가 마련됐습니다.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3~4시간만 가면 도착하는 몽골은 우리나라와 제법 가까운 나라인데, '몽골타운'이 있는 서울특별시 광희동(동대문) 뿐만 아니라 수원, 의정부 같은 거점 도시에서도 몽골어로 쓰인 간판과 몽골 음식점을 쉽게 만나게 됩니다. 그만큼 우리나라에 몽골 사람들이 많다는 거겠죠?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2024년 3월 31일 기준 국내 체류 중인 몽골인 국민은 5만 5,108명으로 네팔, 필리핀, 인도네시아에 이어 전체 9위를 차지합니다. 그런데 몽골 전체 인구가 약 340만 명밖에 안 된다는 걸 감안하면 이는 엄청난 숫자입니다. 몽골 나라 인구의 1.6%가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셈입니다. 과장을 좀 보태면 지금 몽골은 모든 국민과 가정이 한국과 관계있는 나라가 됐다고 합니다. 제가 이 말을 오늘 발제 시간에 했더니 뭉크나산 교수님이 웃으시면서 그렇다고 하십니다.
몽골 외교부는 자국 국민 18만 명이 해외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히는데, 몽골인 디아스포라의 30%가 대한민국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체류 외국인 원본통계표를 보면 단기방문(C4) 자격으로 입국한 몽골인이 1만 9,032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장기체류자격으로 분류되는 ▲유학(D2) 9,264명 ▲일반연수(D4) 5,382명 ▲비전문취업(E9) 4,422명 ▲결혼이민(F6) 2,068명 ▲구직(D10) 1,499명 ▲영주(F5) 787명 등 다양한 목적으로 오래 우리 곁에 머무르며 활동하는 몽골인들도 많습니다.
한편 2021년 기준 몽골에 체류하는 대...
거란문자 입문을 쓰는 중입니다. 거란어 후손 다구르어와 몽골어가 어근이 같은 어휘가 40% 넘는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제가 몽골어를 배우는 직접 동기입니다.
매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2시간 합니다. 선생님은 몽골 원어민입니다. 서울시에서 강사료를 지원합니다. 이번 주 금요일부터 문법 들어갑니다. 필기체는 어렵다는 수강생들의 반응에 인쇄체로 수업합니다.
@노영식 오, 몽골 역사를 공부하시나보네요! 대학원 코스워크에 몽골 학생들도 간혹 들어오고, 저도 몽골 관련 수업을 듣긴 하는데 정작 몽골어는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습니다. 러시아어를 좀 알기에 키릴 문자로 된 몽골어가 처음에는 그다지 낯설지 않았는데, 몽골어 발음 규칙이 러시아어와는 달라서 키릴 문자를 안다고 해도 몽골어를 따로 배우지 않으면 제대로 읽어낼 수가 없더라고요. 언제 여유가 되면 간단한 몽골어라도 배워서 몽골 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 건승을 빌겠습니다.
광나루역 몽골어학당에서 몽골어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어렵고도 재밌네요. 저는 원조비사 해독 때문에 현대몽골어를 공부해야 합니다.
거란문자 입문을 쓰는 중입니다. 거란어 후손 다구르어와 몽골어가 어근이 같은 어휘가 40% 넘는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제가 몽골어를 배우는 직접 동기입니다.
@노영식 오, 몽골 역사를 공부하시나보네요! 대학원 코스워크에 몽골 학생들도 간혹 들어오고, 저도 몽골 관련 수업을 듣긴 하는데 정작 몽골어는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습니다. 러시아어를 좀 알기에 키릴 문자로 된 몽골어가 처음에는 그다지 낯설지 않았는데, 몽골어 발음 규칙이 러시아어와는 달라서 키릴 문자를 안다고 해도 몽골어를 따로 배우지 않으면 제대로 읽어낼 수가 없더라고요. 언제 여유가 되면 간단한 몽골어라도 배워서 몽골 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 건승을 빌겠습니다.
광나루역 몽골어학당에서 몽골어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어렵고도 재밌네요. 저는 원조비사 해독 때문에 현대몽골어를 공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