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해서 홀로 국민의힘 승리를 주장하는 엄경영 소장의 예측이 맞을지 틀릴지야 내일 까봐야 알 일이고 모두의 예상을 깨고 엄 소장이 홀로 판세를 적중할 가능성도 0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그 내용과 별개로 엄경영 소장이 예측을 하는 '방식'에 큰 문제가 있으며, 이 예측은 아무런 가치가 없고 설령 진짜 국민의힘이 이긴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엄경영이 맞혔다'고 불러줄 수 없다고 생각하여 덧붙입니다.
1. 한때 엄 소장의 아이덴티티 수준이었던 '국힘 170석'이라는 예측지는 최소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전후해서부터 최근에 그나마 '국힘 과반'으로 내리기 전까지 한 번도 바뀐 적이 없습니다. 그 사이에 인요한 혁신위의 출범과 실패,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취임, 민주당 공천 파동, 의대 증원 정국의 시작과 흐지부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건이 일어나고 여론조사가 요동치는 동안 말입니다.
한창 여권이 기를 못 펴던 작년 하반기 기준 예상 의석수가 '170석'이었다면 반대로 민주당 공천 파동으로 국민의힘이 (여론조사상) 기세등등하던 올해 2월말~3월초 시점에서는 예측 의석이 더 늘어나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엄 소장은 자신의 '170석' 전망의 근거로 민주당 공천 파동을 슬쩍 추가해놓고 정작 예측 의석수는 그대로였습니다. 이는 엄 소장의 '...
한창 여권이 기를 못 펴던 작년 하반기 기준 예상 의석수가 '170석'이었다면 반대로 민주당 공천 파동으로 국민의힘이 (여론조사상) 기세등등하던 올해 2월말~3월초 시점에서는 예측 의석이 더 늘어나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엄 소장은 자신의 '170석' 전망의 근거로 민주당 공천 파동을 슬쩍 추가해놓고 정작 예측 의석수는 그대로였습니다. 이는 엄 소장의 '...
무당 짓 하는 여론조사 전문가도 문제가 그 여론조사 전문가의 해석이 엉터리라는 것도 제대로 모르는 정치 평론가의 판단도 엉터리 같고... 뭐, 그렇습니다.
무당 짓 하는 여론조사 전문가도 문제가 그 여론조사 전문가의 해석이 엉터리라는 것도 제대로 모르는 정치 평론가의 판단도 엉터리 같고... 뭐,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