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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paper
100paper · 우리 주변의 性 이야기를 포착합니다
2023/02/10
오늘도 우리는 미디어가 만든 틀 속에서 살아간다. 매일 아침 핫이슈 뉴스기사의 제목만 보아도 알 수 있다. 미디어는 주목해야 할 사건을 선택해 제목을 붙이고, 이를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도 알려준다. 그렇게 우리는 미디어가 만든 틀 안에서 미디어가 제시한 방향대로 생각하게 된다. 이것을 미디어 프레이밍 이론이라고 한다. 생각해야 할 문제를 알려준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부정적 효과도 존재한다. 자신도 모르게 미디어에 의해 생각이 조종되면 고정관념이나 편견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프레이밍을 통해 사건이나 현상을 ‘특정한’ 방향으로 생각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오늘날 광범위한 미디어 환경에서 쏟아지는 글과 이미지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우리에게 미디어 프레이밍은 위험하다. 

먼저, 미디어 프레이밍 이론의 기본 개념은 ‘뉴스 미디어가 어떤 사건이나 이슈를 보도할 때 특정 프레임을 이용해 보도하는 것’이다. 미디어 프레이밍은 영화, 드라마 같은 전반적인 미디어 분야에도 적용될 수 있다.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미디어 프레이밍 전략은 선택과 강조, 그리고 무시 전략이다. 미디어는 자신의 성향에 맞는 특징만을 ‘선택’하여 ‘강조’하고, 성향에 맞지 않으면 철저히 ‘무시’한다. 이렇게 미디어가 제공한 프레임은 왜곡된 이미지를 생산하여 독자와 시청자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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