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의 여파로 작년 여름 한국 영화는 전례없이 대작들이 동시에 개봉하였습니다. 

흔히들 BIG 4로 불렸던 영화들로 [외계인], [비상선언], [한산 : 용의 출현], [헌트]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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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제가 분석해볼 영화는 바로 이정재 감독의 헌트입니다. 

이정재 감독의 [헌트]는 개봉전부터 수많은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정재와 정우성이 23년만에 스크린에서 만나 열연을 한 점, 이정재가 배우 데뷔 이후 처음 연출에 도전한 작품이라는 점, 기대 이상의 완성도를 지니고 개봉 했다는 점 등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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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헌트]가 매우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그 지점은 마케팅의 작법이 수년동안 시나브로 바뀌어왔던 영화계를 여실히 보여준 사례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대부분의 영화 마케팅은 유투브로 합니다.

몇년전만 해도 국내의 대작 영화가 개봉했을 때의 마케팅을 복기해봅시다. 가장 잘나가는 예능에서 출연배우들이 대거 출연해서 화제몰이를 하는 것이 대표적인 방법이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아수라가 떠오릅니다.

내 영화 뿐만 아니라 블록버스터가 개봉할 때 헐리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