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사일 추천할까요?
저는 작은 이태리식당을 운영하다가 최근에 문을 닫았습니다. 그리고 개업이전에 10년 넘게 현장에서 일을 했구요. 추천 비추천 부터 말하자면 저는 비추천입니다. 알려진대로 강도높은 업무와 긴 근무 시간,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 때문만은 아니구요. 코로나로 인한 영업제한 때문도 아닙니다. 밀키트나 홈간편식으로 영업장의 영역이 좁아지는 것 때문도 아닙니다. 손님들의 각종 갑질 때문도 아닙니다. 근로기준법 위반이 상시로 이루어지는 업계의 관행 때문도 아닙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이 일이 추천할 만한 일이 못 된다는 생각이 드실 텐데...
이 일은 보람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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