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 여왕, 향년 96세 나이로 70년의 통치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율무선생
율무선생 · 사회는 빛과 그림자의 산물이다
2022/09/09
새벽 내내 잠이 안왔습니다. 유난히 잠이 안 오는 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밤은 이유가 있었나 봅니다. 영원히 사망하지 않을 것만 같았던 강력한 영국 여성,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 향년 96세 나이로 서거하다
[사진1]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젊은 시절 모습[사진1 출처: http://m.lady.khan.co.kr/view.html?artid=202205131702001&code=11&med_id=lady#c2b]
"나의 삶은 지속적으로 당신에게 받칠 것입니다."
엘리자베스 2세는 그간 기록적인 70년 간의 재위 기간 동안 반복적으로 서약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나의 삶은 지속적으로 당신에게 받칠 것입니다."

그녀는 70년 간 긴 통치 기간 동안 오로지 영국 국민을 위해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노라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생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영국에서 가장 오랫동안 통치를 해온 여왕입니다.
그녀는 1926년, 4월 21일 런던에서 태어났습니다.
1942년, 그녀의 아버지인 조지 6세 왕은 엘리자베스를 왕립 육군 연대의 명예 대령으로 임명하였고, 1947년 11월 20일, 영국 해군 중위인 필립 왕자와 결혼을 하였습니다.

그녀가 왕위를 오른 건 그녀의 나이가 25살 때였습니다.
1952년, 아버지인 조지 6세가 사망하자 1953년 6월 2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왕위에 오르게 되었고, 그로부터 70년 간 영국을 통치해온 여왕으로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대영제국의 마지막 모습을 국민들과 함께 바라보았으며, 그때의 고통을 함께 하였습니다. 그녀는 고질적인 영국의 군주제 존속에 대하여 여론을 무마하는 역할을 감내했으며, 대중과 영국 정치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오며 영국을 극적으로 현대화시킨 아주 강력한 여왕이었습니다.

그녀는 노년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왕위 자리를 물러나지 않았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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