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이가 다 컸네요~ by 적적(笛跡)

청자몽 · 꾸준한 사람

2022/10/11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죽>(최숙희, '책 읽는 곰' 출판사)이라는 그림책을 아이에게 읽어줬습니다. 그랬더니 아이가 장난감죽을 만들어놓았어요. 세상에 이런 죽이 있다면.. <너는 어떤 씨앗이니?>와 <열 두달 나무아이> 등을 쓰신 최숙희 작가님의 그림책을 감명깊게 보았습니다. 그림도 예쁘고, 읽고 있으면 마음도 따뜻해지는 책이었습니다. 그림이 예뻐서, 아이도 좋아했습니다. 내용까지는 잘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여러번 읽더라도 재미있게 읽어주려고 노력을 합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아이는 책을 읽어주면 관련된 놀이를 짜옵니다. 신기하고 기특합니다. 위 그림책은, 친구들을 위해 죽을 끓이는 주인공에게 다른 동물친구들이 가져다 준 재료로, 아무리 끓여도 줄지 않는 죽을 끓일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자 아이는 집에 굴러다니는 재료를 모아서, 그릇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엄마한테도 먹으라고 합니다. 기특했습니다. 이...

적적(笛跡) · 피리흔적

2022/10/11

새콤이가 다 컸네요~

노동/인권/사회+2

아~고 이뻐라
청자몽님 드뎌 죽을 새콤이 에게 하사 받으셨군요
당근이랑 양파랑 또 다른 건 뭐죠?
얼룩소 스타 새콤이는 이제 다 컷네요 청자몽 봉양 할 줄도 알고
그런 죽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금방 배가 꺼져도 다시 또 먹으면 되고 ..
엄마를 닮아서 깊고 넓은 아이로 자랄 거예요..
뭐 이런 걸로만 하겠어요 ..
이제 시작인데 청자몽을 감동의 도가니에 머리채를 잡고 익사 할 만큼 담궈 줄 아이인 것을
나는 이미 알고 있었는데..

이제 새콤이는 다 나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