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10/15
저는 딸이 알바를 해도 항상 말합니다
지각 절대 하지 말것.  시키는 일 만 하지말고 할일을 찾아서 할 것. 이라고요
사용자 입장에서는 딱 정해진 일만 하면 참 미칠 지경입니다  어느정도는 알아서 해줘야지 일일이 하나하나 지시를 내리는건 서로 피곤한 일이니까요

중국에 살 때 미술학원 원장이랑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중국선생 열 명보다 한국선생 한 명이 낫다고 했습니다
한국선생은 한 가지만 지시를 해도 그 뒤의 일 열 가지는 알아서 처리 하는데 중국 선생은 열 한가지를 말해야 열가지 일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너무 힘들다구요
공산국가다 보니 알아서 자발적으로 하는 덴 익숙지 않고 딱 시키는 것만 하는게 당연한 거지요

여기는 공산국가도 아니고 딱 맡은 것만 최소한으로 하는 그런 융통성 없고 답답한 직원과는 힘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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