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고3이시군요?많은 사람들이 힘든 시간을 견뎌내지만 특히나 그 때는 정말 더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과 같은 고3도 아니고 검정고시나 혼자서 준비해야하는 것들이 많을텐데 더 불안할 일들이 많지 않을까싶어요.
전 그때로 돌아가면 불안하고 그 불안을 이길 힘이 없어서 부모님앞에서 참 많이 울었던 것 같아요.
뭐가 그렇냐고 툭툭 얘기해주시면서 위로해주시는데 참 그냥 다 힘들고 눈물이 많이 나더라구요.
시간이 지나면서 참 여러가지 일들이 있고,넘어져보기도 하고, 남들과 뒤쳐지는 모습에 답답도 한데
정말정말 조금이지만 단단해지더라구요.
물론 그냥 단단해지지 않아요. 많이 울어도 보고, 방법도 찾아보고 하면서 조금씩 힘을 기르게 되는 것 같아요.
누군가의 힘내라는 말이 이때는 잘 들리지 않을것 같아요.
아이유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