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발없는새
발없는새 · 담백한 글
2022/05/19
인생은 각자만의 이유로 모두 무겁고 진지하고 때로는 고단한 것일거다.

요즘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읽고 있다.
나에게 이 책은 그저 특이한 제목에, 왜 유명한지는 모르겠는 소설정도 였다.

최근 한 차례의 불나방같은 사랑을 끝냈다. 오늘 문득 카페 테라스에서 왜 이 책의 이름이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인지 알 것만 같았다.

내 인생은 요즘 조금 무겁다. 아니 갑자기 무거움을 느낀다. 
그런 삶의 무거움 속에서 삶을 가장 가볍게 해 줄수 있는 것은 사랑일 것. 그리고 무엇보다도 강렬하고 때로는 참을 수 없는 욕망일 것이다. 

이걸 기어코 이별을 해보니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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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저도 어떤 글을 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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