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기사를 보고서 이렇게 다른 시각으로 사건을 바라볼 수 있음을 몰랐습니다.
늘 달빛소년님의 통찰력에 놀라움을 느끼게 되네요.

달빛소년님 말씀처럼 아파트의 명예라. 아무렇지도 않게 듣고 넘겼지만 확실히 이상합니다. 학교의 명예, 집단의 명예, 가족의 명예. 다 들어봤지만 건물의 명예는 또 처음 들어보는 말이네요.

말 그대로 그 아파트 입주 자체를 하나의 권력, 신분으로 규정하고서 나온 단어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몇 년 전, 초등학교에서 "휴거", "엘사"라는 단어가 유행했건 것이 기억납니다.
휴거 : 휴먼시아 거지
엘사 : LH 사는 사람

저렴한 아파트, 임대아파트에 사는 친구들을 차별하는 표현이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대체 어떻게 아이들까지 물질만능주의에 물들어 친구를 차별할까. 집에서 부모님들이 가정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