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워터파크, 아파트의 명예를 실추? 아파트에 명예 같은 게 있나?
무더운 여름 동탄에 워터파크가 개장했다고 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무슨 일 인가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동탄에 있는 아파트 1층 공용 공간에 에어바운스 수영장을 설치한 모습과 사진이 공유돼 많은 사람들의 분노를 자아냈습니다. 에어바운스 수영장은 바람을 넣어 미끄럼틀과 수영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 입니다. 상식적으로 아파트 공용 공간에 설치되면 안되는 것이며 설치하기 전에는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1층 창문보다 높은 놀이기구는 가정에서 호스를 연결해 수영장에 물을 채우는 모습도 확인되었으며, 당연히 입주민들이 관리사무소에 항의해서 직원이 철거를 요청했지만 철거를 바로 하지 않았고 오히려 저녁 6시까지 놀아야겠다며 저녁 7시에 철거를 나섰습니다. 철거하는 과정에서 한꺼번에 물을 버려 하수구가 막혀 잔디밭이 물에 잠기기도 하였습니다. 이 사실은 전국인터넷카페, 포털사이트에 올라가 지금도 후속 기사가 보도 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대여해준 업체는 생계가 위협되는 상황이 발생했고, 미안한 마음이 없던 입주민은 아이들이 비난을 당하자 바로 사과를 하였습니다. 또한 해당 부모는 댓글로 그만하라, 너같으면BBQ하겠냐? 적당히했음 좀 그만합시다.6시에나도접을꺼니까라고 적반하장을 해서 불난 집에 마른 장작을 추가하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아파트,빌라 갈등이 반복되는 이유
공동주택에 사시는 분들은 한번 쯤 1)층간소음 2)층간흡연 3)공용공간 사적사용 등의 갈등을 겪어 보신 적 있을 것 입니다. 중학교 때부터 살던 아파트에 아랫집의 아랫집이 저희 집으로 와서 너무 스트레스 때문에 못살겠다고 돈 주고 쿵쿵 뛰면서 보복 소음을 냈던 것이 불현듯 떠오릅니다. 소음과 흡연 등은 이웃 간에 폭력 및 살인까지 갈 정도로 심각합니다. 가해자가 "내 집에서 내가 피우겠다는데 아이들 있는 집은 이사를 가든 하면 되지, 왜 ...